인천시가 2021년 건립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시는 오는 24일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에서 국내외 박물관 관련 전문가와 세계 문자 연구의 석학 150여 명이 참석한 ‘제2회 인천세계문자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운영방향과 관련해 세계 문자 체험 및 연구 플랫폼 기능, 다양한 세계 문자 소개, 입체적 문자 체험 박물관 구축 등의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도시의 가치를 여는 세계문자와 제스처’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포럼에서는 기조 발제를 맡은 이브 윈킨 프랑스 국립기술공예박물관장을 비롯해 엠마누엘 뒤브이 프랑스 문화부 박물관 마케팅 정책관, 백승국 인하대 교수 등이 국내외 전문가들이 박물관과 문자에 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1년 건립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인천 도시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은 문자박물관이 수행할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개발과 문자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좋은기자/hgood@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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