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맞이해 다양한 공연들이 경기도민들을 찾아온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의 겨울 특별 기획공연 시리즈 ‘윈터 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다채로운 장르와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이번 공연들은 11, 12월 두 달에 걸쳐 도 전당에서 진행된다. 윈터 페스티벌에는 콘서트, 뮤지컬, 발레,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됐다.

먼저, 25일에는 가수 윤종신이 수원을 찾는다. ‘좋니’로 음원 역주행 신화를 써낸 그는 도 전당에서 ‘윤종신-좋니?’콘서트를 선보인다.

겨울 감성이 가득 묻어나는 그룹 ‘어반자카파’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어반자카파는 다음달 2, 3일 콘서트를 개최,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예정이다.

이어서 다음달 9, 10일에는 이승환의 ‘공연의 끝:High End’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 장인’ ‘공연의 끝판왕’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승환이 지난 28년 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공연의 끝’을 보여준다.

어른들을 위한 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남진 송년콘서트가 다음달 16일에 찾아온다.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남진의 콘서트는 부모님 세대에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발레 작품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최소빈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다음달 13일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천상의 하모니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다음달 20일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크리스마스 특별초청공연으로 윈터페스티벌에 참여, 보이(Boy)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준다.

핫한 아티스트들의 피아노 연주회도 펼쳐진다. 다음달 7일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라이프 콘서트 ‘Frame’을 연다. 앨범 ‘Frame’을 발표한 그가 신곡과 함께 널리 사랑받고 있는 대표곡들을 들고 팬들을 만난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도 출격한다. 2017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그는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을 통해 다음달 17일 도민들을 찾는다. 도 전당이 올해 마련한 명품 피아노 스타인웨이로 연주할 예정으로 피아노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은다.

윈터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뮤지컬 레베카가 장식한다. 레베카는 더 뮤지컬 어워즈 5관왕, 전 세계 160만 관객이 관람한 명작으로 다음달 29~30일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로맨스와 서스펜스의 완벽한 결합이라는 평을 받는 레베카는 올 하반기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로 선정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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