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되기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봉사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최다득표 당선자,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리더십을 갖춘 정책 전문가로 불리는 신동화 구리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신 의원은 제7대 구리시의회 최연소 의장을 역임한 재선의원으로 지방의회의 전문성, 독립성 확보를 위해 열정을 쏟았다. 활발한 시민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를 만났다.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제7대 구리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면서 의회 개원한 후 처음으로 행정사무감사나 시정질문 등을 실시간 생중계하도록 하고 구리시의회 최초로 의정모니터단을 출범시켜 시민들의 작은 불편함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의회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해 의원열람실과 의정동우회 사무실을 북카페와 의회 나눔터로 탈바꿈시켰고 ‘명사초청강연회’를 정례화해 시민들의 알권리와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특히 2016년에는 구리시의회의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통해 역대 시의원들과 지역주민을 의회에 초대해 본회의장을 개방하고, 의장석을 무대로 만들어 실버합창단의 감동스런 축하공연을 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년 지방선거 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지난 7년여간 구리시의원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하면서 구리시의 살림살이를 구석구석 누비며 살펴왔다.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노력했고 늘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일꾼이 되기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선거의 또 다른 표현은 ‘심판’이다. 내년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전반기 국정운영 평가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촛불 민심에서 드러난 국민의 적폐청산 요구와 사회경제적 개혁 과제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준비된 자치일꾼을 시민이 직접 뽑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시장 후보군과의 공정하고 투명한 당내 경선을 통해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리시의 미래 그림을 그린다면.

“구리·남양주권의 자족도시 실현과 경기 북·동부 지역의 신성장 거점 육성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기 북부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국책사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

남부는 구리 월드디자인 시티 조성사업, 북부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쌍두마차로 구리시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이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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