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내년도 본예산으로 올해보다 2천564억 원(23.5%)이 증가한 1조3천489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내년 예산(안)을 제2의 안양부흥 대도약의 토대 완성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맞춤형 교육과 복지 실현·도시균형개발·더 나은 시민 생활환경 조성 등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총 규모는 일반회계 1조388억 원, 특별회계 3천101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일반회계 규모가 1조 원을 넘은 것은 시 역사상 처음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3천719억 원, 세외수입 512억 원 등 5천110억 원의 자체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 재원 5천278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은 인력운영비 등 행정운영경비가 1천607억 원, 보조사업과 투자사업 등 정책사업비 8천104억 원, 도시교통특별회계,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677억 원을 편성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일부터 열리는 안양시의회 235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확정된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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