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훈. 연합
LG 트윈스, 9년 활약한 내야수 정성훈 방출 결정…정성훈 "미래 계획도 못 세웠는데 답답해"

프로야구 LG 트윈스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7)가 팀에서 방출된 심경을 밝혔다.

22일 정성훈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방출 결정에 대해)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팀을 옮긴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그저 막막하다"며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우지 못했는데 답답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이날 오전 LG는 2차 드래프트에 앞서 정성훈에게 내년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했다.

정성훈은 LG 유니폼을 입고 9년간 활약하면서 팀의 간판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통산 19시즌 동안 2135경기에 나서 타율 2할9푼3리에 2105안타 170홈런을 기록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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