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기도 수출이 100억9천만 달러를 기록, 올해 초 목표했던 연 수출 1천억 달러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수입은 94억7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3천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10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달 수출과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3%, 10.7% 증가했다.

일일 평균 수출액도 6억3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반도체가 37억7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8억2천만 달러), 무선통신기기(6억3천만 달러),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5억8천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수출비중이 43.3%로 전년대비 34.8% 증가했다.

미국(15.2%), 베트남(14.4%) 등 주요 수출국과 필리핀(92.7%), 독일(66%)에 대한 수출도 늘었다.

전종찬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조기에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경기도, 수출기업, 유관기관 모두 합심해 일궈낸 성과”라며 “보호무역주의 심화, 지진 여파 등 하방요인 작용 우려가 남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ctb@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