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역내 초·중·고교 학교급식에 양평군의 친환경 쌀을 공급해 양평군 쌀 재배농가의 판로를 열어주고, 양평군은 친환경 쌀을 안양시에 기탁해 안양지역의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돕고 있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2011년부터 양평군과 친환경 쌀 공급 협약을 체결, ‘물맑은 양평’ 친환경 쌀을 지역내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양평군은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날 안양시청을 방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쌀 100포(10kg, 31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난해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쌀 지원을 확대해 양평군과 가평군의 친환경 쌀을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저출산 등으로 인구수가 감소해 쌀 소비량이 줄고 있는 현실에서 안양시의 양평 쌀 구매는 친환경 쌀 재배 농가에 큰 힘이 된다”며 “미래의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품질 좋은 쌀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