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필운(가운데) 안양시장이 시 청사 1층에 마련된 열린 시장실에서 민원을 제기한 시민과 마주 앉아 함께 고민하며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진심토크와 원탁토론회, 열린시장실을 통해 시민들과 공감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지역의 문제나 건의사항이 있어도 관공서를 찾아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장이 직접 현장이나 각계 각층의 시민을 찾아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진심토크’를 마련했다.

2014년 8월 박달2동 주민과의 진심토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4회가 열렸고 11월 현재 건의사항 358건 중 242건을 처리 완료했다.

특히 시는 시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향후 시정의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 100명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시민원탁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시민들이 모여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시민참여 방안’이라는 주제로 시민원탁토론회의 첫 포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인문도시 조성, 청년정책, 지역경제, 관광, 복지를 주제로 6회의 토론회를 개최해 총 884명의 시민이 참석해 117건의 제안과제를 도출했다.

여기서 제안된 과제는 관련 부서에서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시의 주요 정책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과 공직자가 진심어린 소통 시정을 펼쳐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안양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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