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비산먼지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과 대기 환경 개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드론을 이용한 오염시설 점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비산먼지는 최근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의 일종으로 폐 기능의 저하와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고 식물의 잎 표면에 침착돼 신진대사를 방해한다.
현재 양주시에는 대규모 건설공사장 50곳, 영구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38곳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사장이 322곳에 달하고 있다.
시는 100m 상공에 드론을 띄워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 밀집 지역의 방진막, 살수시설 설치·운영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적정 운영 여부, 수송차량에대한 세륜 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 위법사항 적발에 필요한 영상을 수집한다.
또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 판독 후 위반 사업장 발견 시 2차 현장단속과 사안에 따라 고발이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드론 활용 단속을 연간 상시 운영하고 대기환경뿐만 아니라 수질환경 단속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