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현·은대리 일원 60만19㎡, 2021년까지 1천188억 투입
근로자 쾌적한 근무·복지주력… 기업지원·공동물류센터 조성

농업진흥구역 조정 등의 문제로 난항에 빠졌던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가 다음달 7일 착공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연천 BIX는 연천읍 통현리·은대리 일원에 60만19㎡ 규모로 조성된다.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국·도비 220억 원을 포함, 총 1천18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는 연천 BIX 근로자의 쾌적한 근무여건과 복지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100호 규모의 따복기숙사와 입주기업의 원가절감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등을 함께 조성한다.

오는 2021년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파주 LCD단지와 연계된 지역의 균형발전과 연천군 브랜드 가치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연천 BIX 조성사업은 지난해 도가 수립한 ‘경기북부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공급 계획’에 따른 것이다.

경기북부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공급 계획은 도로, 교통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경기북부 지역의 근로 및 비즈니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산업 단지 조성 계획이다.

경기도에는 모두 215개소 2억5천382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있지만 이 가운데 북부지역 산업단지는 55개 1천801만㎡로 전체면적대비 7%에 불과한 실정이다.

도는 이번 연천BIX(은통산업단지)에 이어 양주, 포천지역으로 산업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경기남북부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해 다른 지역에도 산업단지 조성이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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