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2017 경기도 빅데이터 워크숍’에서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에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빅데이터 및 통계 업무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해 공공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시는 말라리아 우선방역 지역 선정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로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포시가 발표한 자료는 말라리아 유충서식지 데이터, 말라리아 환자 발생 데이터, 강·하천 인근 지역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으로 효율적인 방역을 통한 예산 절감과 소독약 남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 효과가 높게 평가됐다.

특히 이번 분석은 공공데이터와 김포시의 공간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별도 예산 없이 수행해 타 시·군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사례가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시작으로 현업부서와 협력하여 다양한 업무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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