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총출동한 경쾌한 총격 액션 영화, 세계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며 호평받은 작품 ‘프리 파이어’가 연말 극장가에 찾아온다.

프리 파이어는 실제 범죄 사건을 바탕으로 리얼한 액션을 선보이는 영화다.

미국 보스턴의 폐공장, 무기밀거래를 위해 만난 ‘크리스’(킬리언 머피)와 ‘버논’(샬토 코플리). 그리고 브로커 ‘저스틴’(브리 라슨)과 ‘오드’(아미 해머).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됐던 ‘해리’(잭 레이너)와 ‘스티보’(샘 라일리)가 맞닥뜨리게 되고, 한 발의 총격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무차별 총격전이 벌어진다.

감독 ‘벤 휘틀리’는 “범죄 스릴러 시나리오를 구상하던 중 마이애미에서 일어난 FBI 요원과 은행 강도 사이에서 있었던 총격 사건에 대해 알게됐다. 이 사건은 매우 근접한 거리에 있는 여러 명의 사람들 사이의 총격전이었는데, 매우 간결한 스토리에 영화에서 보던 범죄 액션과 아주 다른 이야기였다”며 “총기로 전투를 벌이는 것은 고도로 숙련된 사람이더라도 총알이 사방에서 날아오는 상황이라면 정확하게 쏘는 것은 실제 상황에선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게 바로 내가 표현하고자 했던 현실적인 액션이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영화에서 연출됐던 액션과는 다른 실제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진짜 액션을 선보였다는 것.



영화는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부문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영화 ‘하이-라이즈’로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을 확고히 한 벤 휘틀리 감독은 프리 파이어를 통해 다시 한번 그의 연출력을 전세계에 보여줬다.

토론토영화제의 관객상은 현장에서 관객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뽑는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상으로 관객상 수상작품은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에 수상한다는 공식이 있어 수상 당시 또 다른 관객상 수상작 ‘라라랜드’와 함께 국내외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영화제 노미네이트, 제35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특별 언급상을 수상 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여기에 할리우드에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쳤던 배우 킬리언 머피는 갱스터 크리스로 등장한다.

여기에 ‘디스트릭트9’의 샬토 코플리는 무기밀매업자 버논으로 변신, 능글맞은 사기꾼 역할을 통해 코믹한 모습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브리 라슨은 매력적인 브로커 저스틴역을 맡아 등장인물 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영화는 밀거래 현장이라는 숨막히는 장소에서 펼쳐지는 B급 개그, 다양한 갱스터들의 위트 있는 스토리와 대사 그리고 90분간의 총격전으로 독특한 재미를 선물할 것이다. 7일 개봉.

김수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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