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한‘2017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2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군의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평가는 제안 접수건수, 채택률, 채택제안 실시율 등을 반영한 정량평가와 제안활성화 기관 노력도 등에 대한 정성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정량평가는 177건의 제안을 접수받아 62건을 채택(채택률 35%), 39건을 실시(실시율 44%)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정성평가는 편리하게 제안할 수 있는 내부 제안 시스템(말하면 통한다) 신설, 본인업무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공론화해 제안을 실시, 타 시·군 우수제안을 적극적으로 발굴, 도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수봉 시장은 “경직된 공무원 조직에 변화의 바람을 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공무원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여 변화하는 하남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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