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이 지난 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된 제267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에 나섰다

오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18년 예산은 행복한 36만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창출, 기반시설확충, 복지, 교육, 안전도시 조성 등 핵심사업의 우선순위에 입각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하남시가 36만 자족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창출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일자리창출사업추진과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에 소요되는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급증한 인구와 이에 따라 높아진 체육문화 여가 등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하남종합운동장 수영장 증축, 선동둔치 파크골프장 조성공사 설계용역 추진과 하남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핸드볼 창단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지하철 9호선 하남시 연장,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사업을 비롯해 시청사 및 의회청사 증축, 청소년수련관·미사도서관·미사지구 보건소 건립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일반회계 4천292억 원, 특별회계 1천533억 원, 올해보다 690억 원 증가한 5천825억 원의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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