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내 장애인체육선수들이 운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체육선수를 기업체에 고용하기로 갤럭시아에스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갤럭시아에스엠은 효성그룹 계열사로 스포츠방송권, 스포츠마케팅, 스포츠매니지먼트를 하는 업체이다.

또 장애인엘리트 선수들을 체계적 관리, 지도하고 경제적 안정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고용할 수있도록 매칭해 운동에 전념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협약체결로 인천장애인체육회 오상미(청각-육상), 허윤정(지체-배드민턴) 선수가 인코스파트너스와 근로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달 2명씩, 일년동안 24명 채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선수들의 최대 고충인 일자리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목 갤럭시아에스엠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체육선수 지원을 복지 정책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선수, 기업체 모두가 상생하고 공존하는 일이다”라며 “장애인체육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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