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녹색기후기금(GCF) 외국인 임직원들의 정주와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GCF Hotline Service 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GCF Hotline Service 추진을 위한 용역을 공고했다.

용역비는 약 1억원으로 기간은 내년 1월~12월 1년간이다.

GCF Hotline Service는 GCF 공관과 GCF 직원, 가족의 언어 소통 문제와 생활 불편 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가 추진되면 GCF 직원 등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전담요원들을 뽑아 시와 소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핸드폰 개통과 은행통장 개설, 운전면허증 취득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거주 시설 임차와 구입 등 거주 상황 관련 상담과 대중교통 의료기관, 단체 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망라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유엔(UN) 산하의 국제기구이다.

앞서 지난 2012년 GCF 사무국 선정 이사회 투표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최종 결정되면서 외국인 직원들과 가족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GCF 뿐 아니라 송도에 있는 국제기구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인천에서 마음편이 일을 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연관산업 육성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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