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력 20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동구를 발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역주민들만 바라보며 쉴 새 없이 달려온 이강호 인천시의회 제2부의장은 일명 ‘주민바라기’로 통한다.

남동구의원과 인천시의원 등 정치경력 20년의 이 부의장은 자신이 약속한 공약은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해내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 부의장은 “지역주민들만 생각하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했고, 끊임없이 실천하기 위해 한발 한발 내디뎌 왔다”며 “얼마 남지 않은 제 7대 인천시의회를 잘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이 부의장이 거쳐온 길을 살펴보면, 전(前) 인천시 남동구의회의원, 2014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집행위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청년위원장, 나사렛 한방병원 총무과장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인천시 노인종합문화회관 운영위원장, 인천시의료관광재단 이사,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감사, 푸르미 가족봉사단 자문위원, 울타리 봉사회 고문 등 이 부의장이 활동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다.

이 부의장은 “여러 분야를 경험하다 보니 내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인천시의원으로서 여러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의장의 ‘주민바라기’는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오랜 기간 멈춰 선 도시정비사업이 정비구역에서 해제돼 다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이 부의장은 지난해부터 구도심 지역 도시정비구역 직권해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후 연와마을 주택재개발 사업이 지난달 도시정비사업 구조개선을 위해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지난 2009년 간석동 391번지 일대를 철거한 후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정비계획이 수립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사업성 악화로 장기간 조합 설립을 못했다.

사업 정체 장기화로 주민 갈등이 극심해지자 이 부의장은 정비구역 해제를 추진했고, 시는 도시계획위원회는 해제를 결정했다.

이 부의장은 “사업이 오랜 기간 멈춰 선 연와구역의 정비구역 해제로 자유롭게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이달 중 용천마을도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위원회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이 부의장은 인터넷 서점 등에 밀려 쇠퇴하고 있는 지역서점 살리기를 위해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지역서점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인천교육감이 지역서점과 인문학 강좌, 글쓰기 교실, 출판 체험, 독서동아리 운영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교복을 공동구매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남동경찰서에서 담방마을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확장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기도 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 인천시의원들과 함께 인천도시공사 출자회사인 오케이센터개발㈜ 전 대표와 현 직원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부의장은 “시민들이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교통과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케이센터개발의 의혹에 대해선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사는 이 부의장이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이 부의장은 20년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남동구청장에 출마해 남동구 주민들이 보다 향상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의장은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는 남동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남동구, 교육하기 좋은 도시 남동구,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고 청년들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한다”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만남을 이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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