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세워질 세계 최대 호텔 모습 공개, 웅장함 그 자체 '건설 비용이 무려…'

중동에 세워질 세계 최대의 호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중동매체 뉴스247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세워질 예정인 세계 최대의 호텔 조감도에 많은 사람이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중세시대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낸 호텔의 전경이 담겨 있다. 특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있는 건물이 웅장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 세워질 세계 최대의 호텔 아브라즈 쿠다이로 알려졌다.

이 호텔 조감도를 살펴보면 45층 높이에 12개의 빌딩이 탑처럼 서 있다. 무려 1만 개의 객실에 70개의 레스토랑 그리고 건물 꼭대기에 있는 헬기 착륙장이 5곳이 마련됐다. 예상 건설 비용은 무려 4조 원대다.

현재 이 호텔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공삭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2년 전 이 호텔을 짓는다고 해 수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는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재정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2019년~2020년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어 "워낙 높은 세계 최대의 호텔이다 보니 하늘이 쉽게 허락하지 않는 듯 하다"면서 "과연 현대의 바벨탑이 될 수 있을까"라면서 "완공이 순조롭게 이뤄질지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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