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윤건영(48)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부천시장 출마설이 제기되면서 부천지역 정가가 술렁.

실제 윤 실장은 2년 전부터 부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만수 현 부천시장의 시장 불출마 선언으로 여권 내부적으로 물밑 조율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

일부 여권 핵심 관계자도 최근 “윤 실장이 내년 지방선거 부천시장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양한 확대 해석이 나오는 상황.

특히 윤 실장이 최근 공개적으로 문 대통령을 수행하고 나선 것도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출마설에 힘을 보태고 있는 현실.

여권내 시장직 출마를 준비 중인 한 정치인은 “낙하산도 아니고 갑작스럽게 지역정치에 얼굴을 내미는 것은 정치도의가 아니질 않느냐”며 우려의 시선이 역력.

또 다른 정계 관계자도 “사실 여부를 떠나 수년동안 지역에서 기반을 다지고 출마를 준비해온 정치인들의 경우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이슈가 아니냐”는 입장을 피력.

한편,국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윤 실장은 서울 성북구 지역을 기반으로 정치를 해오면서, 2010년 지방선거 때 성북구청장에 도전했다가 낙선.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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