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환경개선 의지는 있지만, 예산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기술지원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준태 부시장과 이석현 파주 LCD 환경안전협의회장, 조인희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 권인욱 파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 환경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는 환경지도·단속 업무와 연계해 환경개선 의지가 있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파주LCD환경안전협의회와 지원 분야 및 방법을 협의해 사업장 기술진단, 컨설팅, 유휴 기자재 등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파주상공회의소는 환경기술지원 사업 홍보를 맡는다.

이번 지원은 월롱, 당동, 섬유산업단지 내 17개 회사로 구성된 파주LCD환경안전협의회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과 환원사업의 하나로 제안해 6개월간 논의 끝에 이뤄졌다.

김준태 부시장은 “중소기업 환경기술 지원을 통해 근로자에게는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오염원을 차단해 청정 파주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컨설팅 결과 시설 개선이 필요할 경우 내년 예산에 편성된 영세기업 미세먼지 저감방지시설 개선 사업과 연계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도 사업은 1월 중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환경정책과 환경지도팀(031-940-84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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