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정치를 펼치고 있습니다. 수많은 민원을 해결하는 ‘광명시민의 민원 해결사’라는 별명도 괜히 생긴 것이 아니지요.”

1977년 가족과 함께 광명에 정착한 안성환(54) 광명시의원은 광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시의원으로 활동하기 전에는 광명에서 학원을 운영했고, 광명시학원연합회장을 역임하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40대 초반이던 2006년 경기도의원에 출마했으나 쓴잔을 마셨던 안 의원은 이언주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015년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했다. 7만9천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네이버 카페에 ‘민원소통 안성맞춤 안성환 의원‘’ 코너를 운영중인 그는 수많은 민원을 해결하며 민원해결의 달인이 됐다.

특유의 치밀한 준비성과 꼼꼼함으로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안 의원을 6일 만났다.



―그동안 주력했던 의정활동은.

“매사에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노력했다. 각종 조례 및 업무보고 행정감사, 예산 심의 전에 내용을 면밀하게 공부해서 질의하고,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려 밤늦게까지 의회에 남아서 연구했다. 또한 시민들의 민원해결과 소통에 주력했다. 역세권 개발, 구름산지구, 특별관리지역개발, 중학교 과밀관련 해결 등 지역의 중요현안은 직접 설명하고 간담회 등 시민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

―시의원으로 가장 보람을 느낀 것은.

“2015년 9월 집행부에 세외수입 체납특별팀 구성을 촉구해 2016년도에 28억 원을 징수했다. 세외수입 체납특별팀 구성후 세수가 늘어 2016년 12월 시정질문을 통해 채무 제로도시 선언을 강하게 주문했다. 광명시는 올해 3월 드디어 채무 없는 도시를 선언했다.

또한 광명역세권 개발에 따른 민원으로 역세권 중학교 신설, 역세권 통학로 확보, 새물공원 야구장 철회와 양지사거리 체육공원을 조성했다.”

―정치인의 중요 덕목을 꼽는다면.

“우선 도덕성을 강조하고 싶다. 정치인의 도리, 양심, 예절 등 기본적인 부분을 갖춰야 한다. 두번째로는 균형감각, 공공의 이익, 합리적인 사고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동안 계획은.

“현재 국민의당은 정치적 입지가 약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임기 동안 각종 민원해결에 적극 나섰고 시민들과 소통을 열심히 했다. 집단지성을 통해 일 잘하는 시의원으로 유권자들에게 평가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남은 임기동안에도 시민들이 삶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치를 펼치는데 노력하겠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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