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의회가 최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정부의 보육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의회
여주시의회는 최근 정례회에서 정부와 경기도에 보육지원 정책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여주시의회에 따르면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보육정책의 근본적인 활성화 대책 수립 추진,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보육료 현실화를 위한 보육료 상향 조정, 신학기와 인건비 상향조정 기간의 격차를 적극 해결할 것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상춘 부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정부에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어린이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정책 추진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학부모의 보육료 부담경감과 물가 안정의 이유로 보육료를 인상했으나 이는 최저임금 인상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아울러 일선 어린이집의 운영환경과 보육 교직원의 처우수준은 날로 저하돼 보육환경의 질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의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이환설 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보육에 종사하고 있는 보육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보육교직원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어린이 보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