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부예산안에 반영… 5대 핵심도로 사업추진 청신호

6일 통과된 2018년도 정부 예산안에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예산이 증액편성되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내년 정부예산안에는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중 3개 도로사업비 360억1천400만 원이 편성됐다.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9.9㎞에 180억8천300만 원이 투입된다.

국지도 98호선(남양주 오남~수동) 조성에 119억3천100만 원, 국지도 39호선(가납~상수)에는 60억 원의 사업비가 편성됐다.

내년 정부 예산은 당초 정부안보다 30억 원 증액됐다.

상패~청산 사업이 20억 원, 오남~수동 사업이 10억 원 늘어났다.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은 동두천시 상패동과 연천군 청산면 9.9㎞를 잇는 구간으로 경기북부의 중심 도로 노선이다.

지방도 98호선은 남양주시 오남읍에서 수동면 8.4㎞를 잇는 구간으로 노선 개통 후 서울∼남양주∼가평 간 레저 관광 교통량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지도 39호선은 양주 장흥면에서 광적면, 가납면에서 상수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양주홍죽을 포함한 5개 산업단지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할 물류이동 중심 노선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열악한 북부 도로환경 개선 필요성과 주민 숙원사업 추진 필요성 때문에 30억 원이 늘어났다”면서 “국지도 39호선 양주 장흥~광적 구간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국토계수당 도로보급율은 0.94로 전국 17개 지 자체 중 최하위다.

경기도는 2018년까지 5개 노선 중 4개 구간을 준공하고 2022년까지 모든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조윤성기자
▲ 사진=연합(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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