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본부장 은호성)는 오는 13일 송도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혁신·강소기업 육성 과제’를 주제로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등 신흥국의 산업발전 및 부상과 선진기술을 보유한 선진국의 기술혁신 등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인천경제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인천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대안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 발전, 선진국의 제조업 혁신, 신흥국의 산업발전 등으로 글로벌 생산네트워크가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 지역경제가 2천년대 들어 야심차게 추진해 왔던 기존 신성장동력 확충 전략 등이 한계를 맞고 있다는 인식하에 성장패러다임의 재정립과 경제체질 강화를 위한 기업혁신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미나의 주제발표는 서종국(인천대) 교수의 진행으로 김천권(인하대) 교수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천 경제자유구역 개발 방향’을, 손동원(인하대) 교수가 ‘인천지역 혁신·강소기업 육성 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중소벤처기업청 김원섭 팀장, 인천대 김준우 경영학과 교수, 인하대 오준병 경제학과 교수, 인천경제청 유연성 주무관, 한국은행인천본부 이주용 팀장, 인천발전연구원 최태림 연구위원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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