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정구팀, 트라이애슬론팀) 선수들이 지난해에 이어 장작패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에 이어, 올해 초에도 동계훈련 기간을 맞이해 보다 뜻깊은 나눔 활동을 계획하던 중 화목 보일러용 장작패기 일손을 찾던 이천자원봉사센터의 연계로 마장면에 위치한 독거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장작패기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린 바 있다.

시즌을 마친 12월을 맞아, 이천자원봉사센터는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올해 초와 같은 장작패기 봉사활동이 가능한지 문의하였고, 직장운동경기부는 시민에 대한 감사와 나눔의 일환으로 한 해의 시작과 끝을 봉사활동으로 마무리할 기회라며 적극 참여했다.

올 초에 이어 땔감을 준비해둘 수 있게 된 어르신께서는 연신 감사함을 전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직장운동경기부 정구팀 이명구 감독과 트라이애슬론 팀 주귀남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뜻깊고 보람 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준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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