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은 8, 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호두까기인형은 전세계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코프스키’와‘마리위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 발레의 3대 명작으로 손꼽히며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0여 년간 크리스마스, 연말 발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있다. 작품의 인기 비결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따뜻하고 화려한 무대, 수준 높은 춤의 향연, 드롯셀마이어의 마술 장면 등 관객을 위해 마련되는 다양한 볼거리다. 특히 이해하기 쉬운 마임과 스토리에 정통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까지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최고의 발레 입문작으로 꼽힌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에도 놓칠 수 없는 최고의 작품”이라며 호두까기인형을 통해 연말연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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