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사회통합 기회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따라서 시는 장애인 사회적 인식 개선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에 나선다.

우선 장애인 사회적 인식개선 사업은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공익 광고 등을 실시한다.

시는 교육, 일자리, 문화예술, 체육, 정서함양, 편의증진 6개 분야에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시 주관 행사에 장애인전용 이동식화장실을 설치하고 수화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업은 지난 8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열린 안양시민축제는 지체장애인협회 강명선 회장이 축제위원장을 맡았으며, 행사 전반에 걸쳐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소통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에는 음식업지부 회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식당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별도로 좌석배치를 해 불쾌감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재능있는 장애인을 발굴 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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