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받고 소방관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 소방관들이 결핵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7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본부 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받고 경기북부 소방관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 도안주제는 국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리시대의 영웅, 소방관’으로 지난달 29일 소방청을 시작으로 전국 소방본부에서 릴레이 성금 전달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는 크리스마스 씰과 함께 광명시 철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크리스마스 엽서를 모아 제작한 감사액자를 북부소방본부에 전달했다.

김일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생활수준이 높아져 결핵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아직 결핵 발생률은 상당히 높다”며 “소방관의 완벽한 화재 진압처럼 대한결핵협회의 노력으로 결핵이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퇴치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세계보건기구 결핵보고서 기준 한국의 결핵환자는 10만명 당 86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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