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도로정비평가 최우수 시군으로 파주시가 선정됐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7년도 경기도 도로정비평가’를 실시한 결과 파주시의 도로정비 정책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이천시와 오산시, 용인시, 의왕시, 여주시 등 5개 시가 ‘우수’ 기관에, 남양주시와 포천시, 시흥시, 고양시, 동두천시 등 5개 시가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파주시에게 1억 원을 지원하는 등 11개 우수 기관에 도로유지관리 사업비 및 기관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도로정비 분야 유공 공무원 11인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도내 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 총 1만5천117km 도로구간을 대상으로 정비활동을 벌였다.

각 도로관리청별로 자체정비계획을 수립, 균열이 발생하거나 차선이 지워진 도로를 재포장 및 재도색하고,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교량에 대해서는 보강공사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도로주변 불법시설물 제거, 부대시설 및 도로구조물 정비, 월동대책 등도 마련했다.

김형목 경기도 도로관리과장은 “신규 도로 건설에 따른 도민들의 편익도 중요하지만 현재 이용하고 있는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도로관리시스템 도입과 도로유지관리 예산을 대폭 증액시키는 등 도로분야 패러다임에 전환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