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북항 배후부지에 연면적 1만1천600㎡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7일 시청 접견실에서 ㈜부신물류와 북항 배후부지에 서울 본사 인천 이전과 물류센터 건립을 상호 협의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사업비 약 400억 원이 투입돼, 이전 본사 사무동과 물류 센터동이 연면적 1만1천600㎡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19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며, ㈜부신물류의 정부 양곡 보관과 출하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북항 배후부지의 물류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단계부터 지역건설업체 등이 참여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물류업체의 입주가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에는 ㈜한진중공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백현 시 투자유치과장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원도심 지역에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