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새로운 이천벼 품종명 선정심의회를 열어 조생종은 아리미와 고슬미, 중만생종은 알찬미와 고우미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일까지 품종명을 공모 받아 지난 4일 벼 품종명으로 적합한 40종을 이천벼 선정 밥맛평가회 시 식미검정단과 지역내 농업기관 및 농업인단체 선호도 조사를 거쳤다.

조사에서 조생 5종(아리·햇살그린·고우미·고슬미·가마미), 중만생 6종(알찬미·아리·고슬미·고우미·햇살그린·가마미)을 선정했다.

지난 5일에는 이천시청 홈페이지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이천벼 품종명 선정심의회에 상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이천벼 품종명은 오는 14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신품종 선정위원회에 조생품종(아리·고슬미)이 상정돼 이천시와 농촌진흥청 공동명의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중만생 품종명은 지역적응성 시험을 거쳐 2018년 상정될 예정으로 2016년 이천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는 ‘이천벼 품종개발 시험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천에 적합한 시험 계통의 재배와 생육 평가, 밥맛 평가를 실시해 왔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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