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민속촌에는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추억의 그때 그 놀이' 페스티벌이 한창이다. 인천 생활문화센터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동아리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 자녀들이 눈썰매를 타고 싶다고 재촉한다면 남양주에 있는 어린이 썰매장을 찾아도 좋다.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학창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그때 그 놀이' 페스티벌이 한창이다.
곳곳이 1970∼1990년대로 변신한 민속촌 가운데에 민속국민학교가 있어 담임선생님과 함께 하는 받아쓰기 시험, 이어읽기, 바른생활교육 등 얼렁뚱땅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이 끝나면 학교 정문 앞에서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맛봤던 달고나와 즉석에서 드럼통에서 구운 군고구마, 군밤이 출출한 배를 달래준다.
폐연탄을 차고 도망가면 '이놈 아저씨' 캐릭터가 쫓아오는 추격전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교복을 입고 민속촌을 찾으면 자유이용권이 최대 48% 할인된다.
인천생활문화센터에서는 '제1회 인천생활문화박람회 동네방네 동아리'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인천문화재단이 인천생활문화센터 친구들 '레인보우기획단'·시민문화공동체 '문화바람'과 함께 마련한 것으로 인천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동아리 활동을 공유하는 장이다.
타악기 배우기, 스마트폰으로 홍보영상 촬영하기, 핸드크림 만들기 등 각 동아리의 활동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사진·글쓰기와 책 출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강의 '여행을 기록하는 나만의 방법 만들기'도 열린다.
'한 달에 한 도시', '없어도 괜찮아' 등의 책을 펴낸 김은덕·백종민 부부가 강사로 나선다.
동네방네 아지트와 함께 활동했던 동아리들이 선보이는 공연과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어린 자녀들이 눈썰매를 타고 싶다며 보챈다면 남양주시에 있는 어린이 비전센터를 찾자.
남양주 어린이비전센터에는 9일부터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이 눈썰매장은 지난해 말 80m짜리 슬로프 8개와 무빙워크 등을 갖추고 개장, 올해로 두 번째 겨울시즌을 맞는다.
눈 놀이터와 스낵·카페, 난방시설을 갖춘 휴게공간, 의무실 등 이용객 편의·안전시설도 설치됐다.
이용요금은 13세 이상 9천원, 12세 이하 7천500원이며 남양주시민은 20% 할인해 준다. 어린이비전센터 체험시설을 이용하면 1천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