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한사랑병원이 몽골 바양헝거르 도립병원 현지 의료인들을 초청해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한사랑병원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외과전문병원인 안산 한사랑병원은 몽골 바양헝거르 도립병원 현지 의료인들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10일 한사랑병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24일과 12월 5일 몽골 바양헝거르 도립병원 외과의사 2명, 마취과의사 2명, 간호사 1명이 한국의 의료기술 연수차 한사랑병원에 방문했다.

바양헝거르 도립병원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6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300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도립병원 의료인들은 이천환 병원장이 직접 집도하는 단일통로복강경 담당제거 수술에 참관했으며 수술이 끝난 후에는 단일통로복강경 수술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배웠다.

이천환 병원장은 “연수 받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몽골 의료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몽골의 열악한 의료환경과 시스템이 점차 발전하는 데 이바지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 한사랑병원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직접 간호하며 모든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준비하고 12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