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안산시가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엘도라도리조트, 마린코리아㈜, 인텍코리아㈜, ㈜한국R&D 등 업체 4곳과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 개발사업 투자를 협약했다.

이 자리에서 ㈜엘도라도리조트는 개발사업에 1천억 원을 투자하고, 마린코리아㈜, 인텍코리아㈜는 600억 원, ㈜한국R&D는 4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의향서에 서명했다.

행사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업체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방아머리 마리나항 사업은 국비 300억 원 등 전체 997억 원을 투입해 대부도 시화방조제 전면 해상 11만여㎡에 300척 규모의 레저선박 수용시설과 호텔, 상업시설, 도로, 친수공간 등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해양레저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해양수산부에 마리나항 개발사업 승인을 신청하고, 사업이 승인되면 설계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는 2019년 착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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