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서현중의 김우원과 이형우가 제33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중등부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김우원과 이형우는 1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3천m계주 경기서 문찬영, 김준교와 출전해 팀이 4분13초599를 마크하며 경신중(4분14초479)과 신목중(4분25초562)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이에 앞서 열린 남중부 1천m서 1분25초625로 강준영(1분25초635·양주백석중)을 체지고 우승한 김우원과 남중부 1천500m서 3분07초373으로 정상에 오른 이형우는 각각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최지현(성남시청)은 여일반부 500m 결승에서 45초742의 기록으로 전북도청의 이소연(46초056)과 전지수(48초616)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예진(화성시청)은 여일반부 3천m 결승에서 5분15초590으로 천희정(5분15초518·인천시체육회)과 같은 팀의 김보라(5분15초742)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병준(고양시청)은 남일반부 1천500m 결승서 2분44초698의 기록으로 김동욱(2분44초780·스포츠토토빙상단)과 황재민(2분44초818·성남시청)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밖에 이수연(성남 서현고)은 여고부 500m 결승에서 44초938로 김채현(45초104·고양 화정고)과 박지윤(45초318·태원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지유(화정고)는 여고부 1천500m 결승서 3분47초630으로 김건희(3분47초684·만덕고)와 유현민(3분48초131·신목고)을, 김채현은 여고부 1천m서 1분51초546으로 신목고의 전유민(1분51초644)과 윤지현(1분52초281)을 각각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김민서(안양 부림중)은 여중부 3천m에서 4분53초415로 1위를 차지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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