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 프로농구 부산 KT와 안양 KGC와의 경기. KGC 오세근이 슛하고 있다. 연합
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산 KT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경기에서 96-71로 승리했다.

3연승 신바람을 낸 KGC인삼공사는 11승10패로 5위를 마크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27득점 7리바운드, 큐제이 피터슨은 24득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세근은 10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반면 최근 시즌 첫 2연승을 거둔 KT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리온 윌리엄스가 20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인삼공사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부터 격차를 벌리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KT는 1쿼터에서 단 7점을 넣는 데 그쳤다.

43-27로 전반을 마친 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34점을 몰아치며 21점에 그친 KT를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한편, 고양 오리온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붙어 72-82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오리온은 5승 16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인천 전자랜드는 전주 KCC에 87-94로 졌다. 12승 9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4위를 유지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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