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무대, 현재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는 청년들의 음악극이 펼쳐진다.

청년극단 ‘청어’의 음악극 ‘청춘, 어른?’이 오는 15, 16일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안산 청년극단 청어는 안산의 청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 해소와 문화 생산자로 발굴하기 위해 2017년 창단된 극단이다.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 20~25살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청어의 첫 번째 정기공연 음악극 청춘, 어른?은 단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현재 자신들의 처해있는 상황을 연극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안산문화재단 상주단체인 극단 걸판의 최현미 연출과 박기태 음악감독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년극단과 함께 작품을 준비했다.

최현미 극단 걸판 대표는 “극단 걸판도 안산에서 청어처럼 연극을 처음 시작했다. 연극이 재미있어 시작하는 청어의 모습을 보면서 예전 걸판의 모습이 많이 생각났다. 우리가 겪었던 많은 경험들을 청어 친구들에게도 이야기 해주면서 본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갔다. 청년들의 문제 현재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무대에 고스란히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저물어 가는 2017년, 청년들이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31-481-4000.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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