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진전은 한국사진협회 오산지부 소속 작가들과 초등학생부터 60세 이상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함께 만든 프로젝트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한기창 작가의 ‘혼성의 풍경’은 X-선 사진을 이용해 자연의 상징인 꽃, 나무줄기, 이파리 등 식물형상으로 전환시켰다.
한 작가는 희망·탄생·부활 등 생명력의 반전효과와 생사의 순환적 세계관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사진 이미지 파편들을 모아서 콜라주 기법으로 사진 조각을 만든 권오상 작가의 ‘WD 40’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오산포토페스타는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며 사진이라는 장르에 대해 더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