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치매안심센터를 임시로 개소,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보건소 내 별도공간과 인력 5명으로 개소한 임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예방교육, 치매치료 약제비 지원, 경로당 치매예방교실 운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설치비 10억 원을 들여 현 초월보건지소 2층과 3층을 증축 및 리모델링해 내년 하반기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정식 개소되는 치매안심센터는 면적 596㎡에 프로그램실, 검진실, 쉼터, 치매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춰 치매환자 및 가족, 나아가서는 시민건강을 위한 치매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인숙 소장은 “노인인구의 증가로 치매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가족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치매안심센터의 통합 맞춤형서비스 제공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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