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를 대표해 유준희 기획예산담당관(왼쪽 세번째)이 '2017,지방재정개혁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여주시가 2년 연속 지방재정개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7년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5천만 원의 재정특전(교부세 인센티브)을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여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업무혁신을 통해 알뜰하고 투명하게 지방재정을 운영해 ‘자주재원 통합징수시스템 구축’사례 제출로 최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세출 절감·세입 확충 및 업무혁신 사례 등을 발굴한 지방자치단체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행정자치부로 제출된 총 285건의 사례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사전심사가 진행됐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비효율적인 중복 체납처분에 대해 시는 1년에 걸친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의 협의 끝에 전국 최초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체납자관리카드 등의 전산정보연계를 이끌어 내 자주재원 통합징수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효율적으로 통합 징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업무혁신을 통한 발상전환과 세출절감 및 세입증대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편의 도모와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참신한 재정개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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