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체험박물관에서 드림스타트 체험학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 드림스타트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저소득 아동들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강화군은 드림스타트를 통해 개개인에 맞는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정부국정핵심과제사업으로 저소득가정 아동에 대한 조기투자를 통해 빈곤의 대물림 단절 및 인적자본 축적으로 선제적 사회투자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강화군 드림스타트는 2012년부터 ‘꿈을 키우며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고 저소득 아동들의 성장과 발달,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군 드림스타트는 올해 아동권리교육, 성폭력예방교육,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등 필수교육을 비롯하여 분야별로 영양교육, 아토피치료(석모도 온천체험), 기초학력검사, 부모코칭교육, 화문석공예체험, 예절교육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31개 프로그램을 2천720명에게 제공했다.

또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모든 저소득아동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된 한 아동의 경우, 아빠와 둘이 살고 있는 아동은 처음 위축되고 주눅든 표정, 정리되지 않고 다소 지저분한 가정환경 등 안타까운 상황에 있었다고 한다.

이 후 관계자가 아동과 아빠를 정기적으로 만나 상담하고, 아동이 원하거나 필요한 아동부모 성교육, 마음을 열어요(심리치료 지원), 드림 홈스쿨(학습지 지원), 염색체험활동, 예절교육 등에 참여하면서 아동은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변화됐다.

이 아동은 “예전에는 학교에 가기도 싫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도 싫었는데, 드림스타트사례관리 선생님을 만나고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빠와 대화하는 시간도 많아지고, 학교 친구들과도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상복 군수는 “그간의 사회복지가 사후 해결중심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다면, 아동복지는 좀 더 선진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만 한다”며 “드림스타트가 아동들의 복지 중심에 서서 기관 간 아동사례와 지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 연계, 컨트롤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해 ‘모든 아이의 꿈이 시작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의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아동이나, 후원을 원하는 기관은 강화군드림스타트(032-934-6543)로 문의하면 된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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