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최근 환경부가 주최한 ‘2017년도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환경부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환경관리 분야 ▶배출업소 정보관리 분야 ▶위임업무 관리 감독 분야 등 총 3개 분야 9개 항목에 대해 종합 평가했다.

구는 전국 지자체 중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은 수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관리하면서도 목표 점검률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위반업체 단속건수도 향상시켰다.

또한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통한 환경감시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 우수한 환경시책과 점검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시행하는 등 지도·점검 실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배출업소 환경관리에 선도적인 인천 서구를 만들기 위해 환경담당 전 직원이 이뤄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환경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구민의 체감환경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관리실태평가는 지난 2002년 배출업소 환경관리업무가 지자체에 위임된 이후 환경부가 2003년부터 지자체의 배출업소 환경관리 역량 강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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