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인문도시를 목표로 삼고 인문교육특구를 지정받기 위해 2016년부터 시의 현황분석, 관계자 회의,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 등을 진행해 왔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전국 최초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됐다.

시는 최근 열린 ‘제42차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에서 안양 인문교육특구 지정안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15개 중앙부처 위원과 민간위원 1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9개 안건을 심의해 안양인문교육특구 등 5개 특구 신규 지정안을 승인했다.

안양시는 지역 발전 및 시민 행복을 위해 인문도시를 목표로 삼았다. 인문교육특구를 지정받기 위해 2016년부터 시의 현황분석, 관계자 회의,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시는 인문해설사 등 시민전문가 양성과 시민들의 평생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약 379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한 ▶시민인문교육 인프라 확충 ▶인문교육 콘텐츠 확충 ▶청소년 인문교육 운영 ▶시민참여형 인문교육 운영 ▶인문교육 선도기반 조성 ▶글로벌 인문교육 강화 등 6개 특화사업,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특구지정을 계기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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