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가 겨울철 안전문화 내용을 캐릭터화 해 동심(童心)에게 전달하기 위한 이색달력을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119안전달력(매1매1 good day)’은 소방서 소속 재난예방과에서 겨울철 소방안전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아이디어 회의 끝에 1달여 준비기간을 거쳐 만들어졌다.

달력에는 월별로 화재신고 방법(1월)부터 소화기 사용 방법(2월) 등 위험에 대비한 초기대응 방법을 담았으며 계절·시기별 12가지 그림으로 그려 알기 쉽게 표현돼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인 소방청 공식 캐릭터 ‘영웅이’를 활용해 친근함을 더했다.

소방서는 이달중 지역내 소재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330여 개소에 달력 500부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어경진 서장은 “안전 달력은 생활 속에서 쉽게 익히는 안전의식의 시작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겨울철 화재예방과 시민의 안전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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