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7억 원을 확보해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시는 벌원사거리~군부대간(중로1-4호선) 도로개설 공사, 불당리 마을진입도로(리도203호선) 확·포장 공사, 진새골 진입도로(소로1-1호선) 개설사업 등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벌원사거리~군부대간 도로개설 공사는 지방도 338호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시가 추진 중인 ‘성남~광주간(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공사’의 시점부 구간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로써 지방도 338호선의 교통량 분산 및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불당리 마을진입도로와 진새골 진입도로의 경우 기존 도로 폭이 협소해 차량 및 주민 통행 불편이 지속돼 왔으나 특별교부세 확보로 사업의 조기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문제 해결 및 낙후지역 개선을 위한 도로 등 기반시설 사업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추진 중인 각종 숙원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주민불편 해소와 도시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