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하다노시와 민간교류를 담당하게 될 '파주·하다노 우호협회'가 11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사진=파주시청
파주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하다노시와 민간교류를 담당하게 될 ‘파주·하다노 우호협회’가 정식 출범했다.

우호협회는 11일 보훈회관 3층 강당에서 회원 50여명으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김양기 전 파주시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이평자 파주시의회 의장과 후쿠모리 노보루 일본 ‘하다노·파주 우호협회’ 회장, 마사오카 요시미 하다노시 시민 부장 등 관계자가 우호협회 창립을 축하하기위해 참석했다.

우호협회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민간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양 도시 축제 축하사절 파견 등 시민 간 우호교류에 앞장설 예정이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양기 우호협회장은 ”20여년전 일본 효고현의 농협, 산림조합과의 농업 교류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파주시민과 하다노 시민 간 교류를 위해 혼신을 다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호협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국제 교류에선 행정이나 경제 교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적 교류인 민간교류의 중요성이 강조돼야한다“며 ”파주·하다노 우호협회는 양 시의 민간 국제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하다노시의 ‘하다노·파주 우호협회’는 2000년 5월에 창립돼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인삼축제나 장단콩축제 때 파주를 방문해 축제를 축하해 주고 일본에 파주시를 홍보하는 등 파주시와의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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