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1일 열린 구리·남양주 테크노 밸리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판교제로시티(판교제2테크노밸리)는 전세계의 모든 자율주행자동차의 모델이 될 것이라는 계획을 역설했다.

남 지사는 11일 오후 판교제로시티 내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경기도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판교제로시티를 모든 자율주행자동차와 빅데이터, AI를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모델이 될 수 있는 목표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많은 협조와 규제 혁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판교제로시티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분들의 행복을 위해서 도시를 건설하자는 철학을 정하고 만들어진 도시”라며 “그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서 가치와 배려, 공유라는 가치를 찾기위해 해외로 견학도 많이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로시티의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 ▶ 인간의 행복을 위협하는 요인들의 제로 ▶ 통합관계센터와 같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오픈 플랫폼 마련 등 크게 2가지를 제시했다.

남 지사는 “판교제로시티를 전기차 이외에 일반자동차는 진입하지 못하게 해서 탄소배출이 제로인 도시를 만들고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서 이곳에 들어온 분들은 모든 병을 제로로 만들자는 게 판교제로시티의 구상”이라며 “판교제로시티 안에서 주행하는 자율주행자동차들의 통신 데이터를 통합관제센터에 저장하고 이런 자료를 모든 기업들에게 공개·공유해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문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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