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 중소기업 2곳, 인천대학교 관계자들이 11일 인천대학교에서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정부 창업 지원 사업에서 탈락한 중소기업들이 인천항에서 재기회를 얻게 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1일 인천대학교,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중소기업 2곳과 재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은 폐업 이후 재창업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정부 지원 사업에서 탈락한 중소기업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IPA는 지난 10월 해당 사업 공모를 통해 신청한 중소기업 18곳 가운데 최종 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빈병수거 현금지급기를 기획한 예비창업자와 기업교육 강사 매칭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중인 재도전 기업 등 2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 2곳은 신규 인력 채용 비용으로 3천만 원과 창업 아이템 개발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또 이들은 인천대 송도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수 있으며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등 지원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안길섭 IPA 인사관리팀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재기하는 기업들에게 체계적인 창업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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