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복하우스 2차 청약접수가 시작된 지 5일만에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일 경기도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따복하우스 2차 모집 중간집계 결과 276호 모집에 총 1천29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4.71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따복하우스 1차 모집 최종 평균 경쟁률 2.6대 1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다산역A2는 3.3대 1, 수원영통은 7.2대 1로 나타났다.

모집 계층별·평형별로 최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수원영통 대학생·사회초년생 26㎡형 일반공급 물량으로 25호 모집에 366명이 몰려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따복하우스가 제시한 월 12만~14만 원대의 임대료와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를 위한 공간 구성 등을 높은 청약접수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기존 공급자 위주의 임대주택 공급에서 벗어나, 실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저출산 해결을 위한 마중물 역할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복하우스 2차 다산역A2지구 176호와 수원영통지구 100호 청약접수는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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