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최근 통계분야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통해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에 통계기법을 전수했다고 11일 밝혔다.

ODA사업은 개발도상국 통계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 에콰도르, 콜롬비아, 라오스 등 3개국에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에콰도르에 통계지리정보시스템(SGIS) 및 표본관리 컨설팅 교육을 지원했다.

콜롬비아에는 인구추계 분야의 컨설팅,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해 인구총조사를 수행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통계청은 에콰도르(키토·11일), 콜롬비아(보고타·13일)에서 각각 2017년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서는 ODA사업의 성과를 해당 국가의 일반 국민들에게 홍보한 뒤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0년부터 축적한 ODA사업 경험을 토대로 국제적 원조규범을 존중하면서도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ctb@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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